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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법률상담실 

    제목 성희롱후 부당해고 당했습니다.
    번호 959 분류   조회/추천 1801  
    글쓴이 실업자
    작성일 2001년 11월 19일 17시 20분 59초

    (사건 발생일 상황)

    저는 지난 2001년 10월 20일에 2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의 사장에게 불쾌한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사건발생일(2001년 10월 20일) 오전 6시에 사장은 싱가포르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도착 전일(2001년 10월 19일) 오후에 사장은 사무실로 전화를 해서 저에게 다음날 인천공항 도착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저는 사장에 대한 예의로 남자친구 차가 저에게 있으니 공항에 마중 나가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새벽에 힘들고 먼 거리인 데다가 사장 집까지는 공항 리무진 버스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거절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직원 하나가 사장이 출국할 때도 배웅 간다는 말을 했으나 사장은 편히 리무진을 타고 간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뜻밖에 사장은 이를 마다하지 않고 아주 기뻐하면서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 날은 휴무일인 토요일도 아니고 12시까지 근무를 해야 했기 때문에 저에겐 적지 않은 부담이었습니다. 저는 남자직원인 최혁재 주임(본인이 사귀는 남자친구와 아주 친한 친구이자 본인이 소개하여 2000년 10월에 입사함)과 같이 가겠다고 했으나 사장은 그냥 혼자 나오라고 했습니다. 전화를 받지 말고 그냥 자버렸다고 거짓말을 할까...아니면 전화 오면 자다가 받아서.. 그냥 잤다고 말하면서 미안하다고 둘러대 버릴까 고민했습니다. 사장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도 수차례 저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여 비행기 편 및 도착 시간을 알려주면서 선물 갖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고 했습니다. 부모님, 친구들 그리고 남자친구는 남자직원들도 있는데 왜 하필 여자인 제가 가야 하냐고 하면서 그냥 나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주위에서 하도 만류하여 저 역시 혼자 새벽에 가는 것이 좀 꺼리끼긴 했지만 사장과 저는 사무실에서도 단둘이 있는 시간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에 어색함 같은 건 별로 없었습니다. 단지 가끔 불쾌한 행위를 하긴 했지만 그 날은 시간상 이른 아침이고 바로 사무실로 출근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말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사장의 기분이 좋을 때 주말에 동생과 가게 될 홍콩 여행의 경비보조에 대한 확답을 듣기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중 나가는 것을 결심했습니다.
    사건발생일 6시 15분경 저는 인천공항의 단기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려는데 사장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이미 도착하여 로밍 대여 받은 핸드폰도 반납을 했다면서 지하주차장으로 곧장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만나서 곧바로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차안에서는 그저 일상적인 대화와 사무적인 이야기 뿐 이었고 다른 직원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며 와이프의 선물도 안 샀다는 부담스러운 말까지 하면서 향수와 로션세트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모든 직원에게 줄 선물로 고급스러운 펜을 샀지만 저에게 주는 선물만 따로 장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은 7시반 이었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하여 현재 구축중인 회사 홈페이지의 진전 사항을 보면서 의견도 나누고 제가 소지하고 있던 회사관련 서류 및 통장, 소프트웨어 사용키 등 출장 떠나기 전 저에게 위임한 모든 것을 사장에게 넘겼습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피곤하여 저는 6층 세미나 실에서 9시까지 잠깐 눈을 붙인다고 하며 근무시간이 되면 인터폰으로 알려달라고 사장에게 부탁했습니다. 올라가려고 하자 사장은 출장동안에 6층에 설치한 새 컴퓨터를 본다면서 저를 따라 올라왔습니다. 조금 꺼리끼긴 했지만 비싼 가격으로 구입한 피씨가 궁금한 심정은 이해가 되었기에 굳이 오버하면서 막지는 않았습니다. 사장은 피씨를 살펴본 후에도 멀뚱거리면서 내려가질 않았으며 이상한 느낌이 드는 시선으로 저를 응시했습니다. 저는 너무 소름이 끼쳐서 이만 자야하니까 내려가라고 먼저 말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내려가라고 했지만 나갈 조짐은 보이지 않았고 편히 자라면서 1인용 쇼파 두 개를 붙여놓더니 나가지 않고 계속 서성거렸습니다. 저는 당황해 하다가 이상한 분위기를 무마시키기 위해서 뭔가 다른 화제라도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10월 25일 밤 출발로 예정되어 있는 홍콩 출장 겸 여행이 별로 필요가 없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공항에서 사무실로 오는 길에 사장은 저와 절친한 홍콩 지사의 여직원(이름: Patsy Hui)이 업무차 11월 10일경에 한국에 나온다는 소리를 했는데 말대로라면 2주정도만 기다리면 그녀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사실 말이 출장이지 홍콩의 여직원과 홍콩에 한번 방문하기로 한 약속 때문에 억지로 만들어서 가는 출장이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한번쯤 직원이 지사 방문하는 것도 회사 이미지에 좋다면서 그래도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때라고 생각하고 보조금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사장은 그 보조금은 전부터 혼자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얼마면 되겠냐고 구체적으로 제에게 원하는 액수를 물었습니다. 저는 머뭇거리다가 “그냥...많이 주시면 좋지요...”라고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사실 동생과 가기로 한 여행이었지만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 남자친구를 부각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여행은 남자친구와 단둘이 간다고 말했습니다. 사장은 달력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3일간의 여행에 대한 일정까지 대충 정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에도 이제 내려가시라고 수차례 말을 했지만 계속 이상한 시선으로 저를 주시하면서 캐쥬얼하게 입은 차림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하더니 잠시 후 별안간 “네가 공항에 나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말했으며 저는 갑작스런 그 말에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왜 그러시냐면서 저는 직원으로서 사장을 모시는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장은 그 말의 의미는 공항에 나온 호의에 대한 감사함이라고 했으나 저는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더 이상 표현하지 말고 그냥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 달라고 했습니다. 잠깐의 침묵 후 사장은 “네가 여자로 느껴진다.”라는 말과 함께 저에게 다가와서는 제 손등을 잡고 손가락으로 제 손바닥을 메만졌습니다. 저는 너무도 섬뜩하여 왜 이러시냐면서 재빨리 손을 뺐고 뒤로 물러섰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뭐 어떠냐면서 우리 관계에서 뭐 꺼리낄 것 있냐면서 이런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까보다 조금 더 강하게 내려가 달라고 했습니다. 사장은 내려가려는 듯 문쪽으로 등을 돌리면서 한숨과 함께 “내가 지금 왜 이러지.. 내가 지금 왜 이러지...” 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저는 사장의 그 말이 이제 이성을 되찾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사장이 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장은 다시 저에게 다가와서 저를 포옹하더니 볼을 비볐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놀란 나머지 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를 뿌리치고 두려움에 떨면서 제 남자친구가 이런 상황을 알면 어떻게 생각 할 것이냐고 하면서 사장님은 제발 사모님께 당당한 행동을 하시라고 충고했습니다. 너무나 두려웠고 몸은 떨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고 머리 속은 텅 비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대로 있다간 정말 큰일 당하겠다 싶어서 저는 사장을 제치고 나가서 복도에 있는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궜습니다. 곧 사장은 따라 나와서 화장실 문 밖에서 아주 작고 나직한 목소리로 5층으로 내려 갈 것이니 자라고 하면서 정말로 내려가는 발소리가 났습니다. 저는 발소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화장실에서 빠져나와 6층 세미나 실로 다시 들어가 문을 잠궜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려는데 밖에서 잠긴 문을 돌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또 전신에 소름이 돋치고 두려워서 아무 소리도 안내고 가만히 있었더니 잠시 후에 5층에서 사장의 호출이 왔습니다. 사장은 지금 할 일도 없고 하니 택시를 타고 집으로 들어간다면서 6층에서 자고 있으면 다른 직원들이 출근해서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니 5층으로 내려와서 의자에서 자라고 했습니다. 목소리는 완전히 이성을 되찾은 상태였습니다. 아까는 무방비 상태여서 경황이 없었지만 다시 5층에서 그러면 따귀라도 날릴 생각으로 저는 마음을 다부지게 먹고 5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예상대로 사장은 이성을 되찾은 상태였고 짐을 문 앞에 모아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가면서 “너 괜찮은 거지..? 아무렇지도 않은 거지..?”라고 몇 번을 되물었습니다. 너무 역겨워서 더 이상 사장과 말도 하기 싫었기 때문에 빨리 사장을 내보내고 싶은 마음에 저는 괜찮다면서 빨리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사장은 공항에 나왔던 사실을 둘만의 비밀로 하자는 식으로 저에게 넌지시 말을 건넸습니다. 저는 이미 전날에 최혁재 주임과 배정현 차장에게 사장 모시러 공항에 나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말했다고 하면서 왜 내가 공항에 나간 사실을 숨겨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그러면 공항에서 사무실로 바로 왔다고 하지 말고 공항에서 사장의 집인 상계동으로 바로 가서 사장을 내려주고 저 혼자 출근한 것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조차 너무 소름이 끼치고 자기가 한 행위를 은폐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말하기도 싫고 말해봤자 찝찝하기만 해서 저는 대충 긍정을 했습니다. 아마도 사장은 얼마 전에 입사한 처남의 후배인 이상명 씨(사원)가 염려스러운 모양이었습니다. 사장은 뭔가를 또 말하려다가 그냥 나중에 얘기하자면서 전화한다는 말과 함께 서둘러서 사무실에서 나갔습니다. 저는 그 날 평상시와 다름없이 다른 직원들에게는 아무 일 없던 듯이 대했으며 11시 30분까지 5층에서 간단한 업무를 보고 퇴근했고 월요일 출근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발생 후 사장과의 첫 통화)

    월요일에 출근을 하지 않았으나 사무실에서는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오후 1시가 되어서 사장에게 전화가 왔는데 너무도 뻔뻔하게 저에게 몸이 안 좋아서 결근했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전혀 아프지 않다며 제가 계속 편안히 사무실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장은 황당하다는 듯이 혹시 토요일 새벽에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 때문이냐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오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사장은 이렇게 되면 자기가 억울하다면서 할 말이 있었는데 그 날 그 상황에서 말해봤자 좋게 들릴 것 같지 않아서 미룬 것 뿐 이라며 해명할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도 황당하여 저는 더 이상 사장과 할말이 없다고 하면서 토요일과는 다르게 아주 완강하게 나갔습니다. 사장은 지금 의정부에 있다면서 삼성동까지 오면 3시에서 4시쯤 된다면서 나오기 힘들면 저희 집 앞으로 온다고까지 했습니다. 저는 혼자는 절대로 안나간다고 하면서 만일 나가게 되더라도 남자 친구(오형석)와 함께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사장은 화를 버럭 내면서 지금 나랑 뭐 하자는 것이냐면서 흥분했고 이에 저는 저에게 화 낼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한 후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이만 전화 끊겠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잠시 후 또다시 사장에게 전화가 왔지만 일부러 받지 않았습니다. 사장은 몇 번을 전화를 하더니 남자 친구와 함께 만나자는 음성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그 후 남자 친구는 사장과 전화통화를 하여 약속을 정했습니다.


    (사장과의 첫 만남)

    남자 친구는 회사 건물에 있는 스타라이트라는 커피숍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으나 사장은 그곳은 안면이 있는 곳이라 껄끄럽다면서 사무실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다른 곳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약속 장소에 조금 늦게 나타난 사장은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거만한 태도를 일관했습니다. 우리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할 것과 막연하지만 실업과 정신적인 충격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남자 친구에게는 단지 같은 남자로서 미안할 뿐 저에겐 조금의 죄책감이나 미안한 감정이 없다고 했으며 녹음기를 가져왔냐고 묻는 등 우리를 상당히 경계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에 남자 친구는 이런 식으로 나오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고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으나 사장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서자 사장은 5분만 더 시간을 내 달라며 우리를 붙잡았습니다. 우리는 그냥 고소하면 끝이라고 하면서 더 이상 할 말 없다고 하는 가운데 사장은 고소를 번복한다며 앉아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장이야말로 녹음을 하는 건지 아예 쌍방 간의 행위였다는 전제로 계속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에게 “네가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 진정 네가 회사를 생각한다면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 없다.”라는 말을 했고 이 말을 들은 본인과 남자친구는 너무도 황당하여 할말을 잃었습니다. 결국 본인은 여자로서 부당하게 불쾌한 행위를 한 기업의 사장이라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위해서 그 더러운 행위를 참아야 한다는 말 밖에 더 됩니까! 한참을 떠들어대던 사장은 나이도 어린 본인에게 계속해서 무시를 당하자 젊은 사람들이 안되겠다고 하면서 혼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쳐서 위에 있던 컵을 깨고는 자신의 커피 값과 깨진 컵에 대한 배상만을 한 채 나갔습니다. 남자친구가 우리의 커피 값을 계산하는 사이에 사장은 사무실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뒤돌아서 혼자 서있는 저에게 막 뛰어오더니 삿대질을 눈 바로 앞에다가 찌를 듯이 하면서 젊은것이 인생을 그런 식으로 살지 말라면서 당장 사무실에 있는 짐을 챙겨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것을 부당 해고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사무실 1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맥주 박스를 하나 얻어서 최혁재 주임을 만나서 같이 사무실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사장은 여기가 어딘데 함부로 이것들이 발을 들여 놓느냐면서 아까의 짐 챙기러 당장 오라는 말과 다른 말을 했습니다. 짐은 최주임을 시켜서 싸서 보낼테니 당장 나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사장은 손으로 우리를 폭행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큰 소리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등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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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첨부 조회
    2
    실업자 2001.11.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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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연노무사 2001.11.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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