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철연성명이 계시되고 진보넷 등을 통하여 운동진영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엄청난 반향과 힘내라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계시판과 전철연홈페이지 접속수가 평소의 100배가 넘는 폭발적인 접속률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16일 준비모임동지들 2인이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한 준비모임에 악감정이 많은 상가대책위 사람들이 다수인 약30여명이 두 동지들에게 덤벼들었습니다. 갖은 폭언과 협박을 서슴지 않는가 하면 다수의 물리적 폭력을 서슴지 않았고 사무실 밖으로 내동댕이 쳐버렸습니다. 단 두 사람이 그렇게도 무서웠던 것인지 허둥지둥 컴퓨터와 사무집기를 끌러내고 자물쇠를 바꾸고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 올라 있던 성명서를 지우고 비번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런 사유 설명도 하지 못하고 유구무언하고 있습니다. 전철연에 일고의 책무감이라도 있는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해명이 아니면, 반박이라도 해야 하는 것일진대 일언반구도 없다는 것입니다. 전철연의 위상을 고려하고 원칙을 조금이라도 유념하는 활동가를 자처하던 사람의 행보로서는 그 자질을 적나나하게 보여준 행태입니다.
최후 일고의 기대 즉, 자신의 오류를 명확히 시인함과 동시에 공개사과하고 전철연의장직을 사퇴하고 물러가야하는 마지막 배려조차도 순박한 대중을 사주하여 추악한 폭력으로 짓밟아버렸습니다. 준비모임에서는 마지막으로 명퇴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하게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선임하고 함께 투쟁하였던 부의장, 국장에게 그들과 함께 동지애를 나누던 대중들을 사주하여 폭력으로 선전포고하였습니다. 자본에 맛서 싸우면서 적들의 수법을 그대로 답습하고, 굴복하여 합의나 봐달라고 통사정하는 남경남이는 이제 회귀불가의 배신의 늪을 건너버렸습니다.
싹쓸이 강제철거를 당하고 길바닥에 나앉은 가난한 세입자들 보다는 상시적으로 주머니사정이 훨씬 낳은 상인들하고 어울려서 거나해지면 노래방가기 좋다는 것입니다. 적들이 지역을 침탈하고 유린하는 시각인 새벽을 노래방에서 맞이하는 일들이 지속된다면 믿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 때문에 가정에서 주부들이 철거민조직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고 어찌 갈등이 없을 수가 있기를 바라겠습니까. 볼멘소리로 자재를 하소연하는 여성동지의 얼굴을 후려 때리고 발길질을 해대는 치졸한 깡패나부랭이 이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더욱이 “다시는 폭력행위를 하지 않겠노라”고 공식석상에서 사과를 반복하는 사람이 주부들이 주력을 이루는 조직의 대표를 계속해먹겠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잡배의 본질에서 오늘의 있었던 폭력행위도 기인하는 것일 것입니다.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자본에 투항하려는 기도를 박살내고 피로 이룩한 18년의 철거민투쟁의 올바름을 정립하는데 결사투쟁의 의지로 싸워 나갈 것입니다.
이제 준비모임에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하신 동지들과 회합을 가지고 향후의 활동에 관한 모든 논의를 폭넓게 진행하고자합니다.
현재까지 참여를 밝히신 지역과 동지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여러 동지들의 좋은 시간대로 잡아서 발 빠르게 통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