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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소식)게시판 

    제목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반대 성명서
    번호 634 분류   조회/추천 13480  
    글쓴이 국립극장 파발마
    작성일 2006년 02월 10일 18시 16분 55초
    첨부   IMG_4163.JPG(0 Byte)
    IMG_4211.JPG(0 Byte)

    1995년 국악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위해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현재 국악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악단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최고의 연주능력을 지닌 악단으로 성장하여 왔다. 또한 창단이후 우리 민족의 문화적 감수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여왔고 이러한 노력들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0여년을 거울로 삼아 악단 설립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제2의 도약과 웅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극장장과 극장측은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고언과 충언에 대해 안일한 인식과 단원들을 기만하는 행태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예술을 목숨처럼 아끼고 국립극장 단원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항상 가슴에 품고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배신감마저 들게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여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쌓아올렸던 업적과 성과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참담함을 지울 수 없고 이러한 사태를 촉발시킨 근본적인 책임은 극장장 및 극장 측에 있음을 언명하는 바이다.

    단원노조 탄압의 주도자로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12명에 해당하는 초유의 대량해고 사태를 촉발시켜 국악계에 물의를 일으켰던 김성진 지휘자를 선임한다는 소식에 단원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고 현재 자신이 속한 악단의 단원들을 대량 해고하여 생존권 및 예술가로서의 자존심을 무참히 유린한 김성진 지휘자를 상임지휘자로 선임하려는 것에 대하여 극장 측과 신임 예술감독은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 나아가 극장측은 예술감독과 단원과의 지휘자 선임문제로 갈등을 조장하였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 없이 수수방관하고 신임 예술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했다는 식의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어 금번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또한 극장 측 주장같이 예술감독에게 지휘자 선임을 맡겼다고 하지만 조직구조에 대해 조그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지휘자 인선에 관한 추천권은 예술감독에게 있지만 추천에 대한 인사결정권은 극장장에게 있음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이와 같이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준법투쟁에 대한 원인제공은 전적으로 극장장 및 극장 측에 있으며 현재의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장한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극장 측은 금번 사태에 대한 적극적 해결의지를 보여야만 제3기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국립극장의 위상과 역할이 올바른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은 피 끓는 절규로 투쟁을 전게 할 것이며 국립극장 예술단원으로서의 명예와 정의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투쟁 할 것을 다시 한번 결의한다.

    1.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노조탄압과 예술가의 자존심을 무참히 유린한 김성진 지휘자의 선임을 즉각 철회하라 !!!
    2. 상임지휘자 선임 시 단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라 !!!
    3. 노조 측 면담을 거부한 극장장은 공개 사과하라 !!!
    4. 지휘자 선임문제로 갈등을 조장한 극장 측은 반성하라 !!!
    5. 책임회피와 수수방관하는 극장 측은 적극적 해결의지를 보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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