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riter : 해고 인
> 회사에서 설연휴동안 근무하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 그전에 회사에서 1년치 보너스와 이달 임금을 받지 못한상태였습니다.
> 그래서 회사에 설연휴전까지 받지 못한 보너스를 언제까지 지금할껀지에 대한 확답을 들어야 일을하겠다고 통보를 했습니다
> 그런데 회사에서는 보너스지급에 관한 답을 주지않고 임금도 주지않은채
> 보너스 50%만 지급했습니다.
> 그래서 저를 포함한 직원 4명은 통보한대로 설연휴근무를 하지않고 시간외로 5시간더 일을 해주고 내려왔습니다.
> 저희들 생각에는 회사에 지장이있을 정도로 할일을 내버려둔채 내려오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참고로 저희는 12인정도에 개인회사입니다.
> 설연휴가 끝나고 출근을 하니까 퇴사처리한다고 합니다.
> 이런경우도 정당해고 사유가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 그동안 회사에서는 임금을 제날짜에 지급하지않고 2,3일 길게는 일주일씩 지급을 미루며 그 이유에대해서는 한번도 언급한적이 없습니다.
> 만약 이것이 부당한 해고라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려주십시요
>


=> 다른 해고사유가 없다면 설연휴에 근무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해고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설연휴를 회사에서 휴일로 정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근일 수도 있고 휴일일 수도 있는 것이지만(공휴일은 법정휴일이 아니거든요) 결근이라 하더라도 설연휴 며칠 결근한 것만으로는 해고사유가 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임금이 체불되던 상황에서 임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근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셨으니까요.
해고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거나 관할 지방노동사무소에 고소할 수 있습니다. 고소는 사업주 처벌을 요구하는 것이고 구제신청은 복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해고 인정을 받아야 처벌을 요구하거나 보상을 요구하기에 유리합니다.
해고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구제신청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해고하지 않았으니 출근하라고 나중에서야 번복하는 경우도 있어서 해고당한 사실을 입증할만한 뭔가를 준비해두시면 더욱 좋습니다.